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간을 ‘부산국제건축제-건축주간’으로 정하고 시청 2층 전시장 등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건축에 대한 시민 이해와 공감 확대를 위해 마련된 부산지역 건축단체들의 통합 행사다.
시와 조직위는 국제교류전과 주제전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부산국제건축제’와 부산건축단체의 연례 전시를 동시에 개최하는 ‘건축주간’을 구분해 매년 번갈아 열고 있다.
올해는 시와 조직위, 부산건축단체가 건축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전시행사를 동시에 선보인다.
주요 전시는 2024 부산다운건축상 수상 작품전과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위드 엠브이알디브이(with MVRDV) 작품전이다.
위니마스 부산 명예자문건축가와 글로벌 건축그룹 엠브이알디브이(MVRDV) 소속 건축가, 부산 건축학과 학생 90여 명이 ‘탄소중립 건축도시 부산’을 주제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3차원(3D) 모형 작품 100여 개도 전시된다.
부산의 유능한 건축가들을 소개하고 작품을 알리는 취지로 개최되는 전시로는 올해의 건축가상 작품전, 신인건축가상 작품전, 부산젊은건축가 파빌리온 작품전, 젊은 건축가 작품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발휘해 만든 작품을 전시한 ‘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건축한마당’ 등 총 11개의 전시가 진행된다.
건축주간 연계 행사로 공개 토론회(포럼), 건축영화제, 건축투어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제51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은 ‘자성대부두와 55보급창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