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승객 감소로 운행을 중단했던 경남 거창군과 대구시를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 운행이 재개된다.
경남도는 거창에서 가조∼서대구 노선 시외버스를 11월부터 다시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노선 운행 재개는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7월 거창을 방문한 당시 지역민들이 대구권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 확충을 건의한 뒤 나온 후속 조치다.
운행 적자는 거창군이 일정 금액을 운송업체에 지원해 보전해준다. 시외버스가 거창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거창농공단지∼가조면 시외버스정류소∼대구서부정류장을 오가는 구간은 하루 2차례 왕복한다.
더불어 여러 차례 신설이 요청됐던 거창~동대구 노선도 내년 1월부터 운행한다. 도는 지난 7일 거창∼동대구 노선 시외버스 노선을 인가했다. 운송업체 1곳이 내년 1월부터 거창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대구공항을 거쳐 동대구터미널까지 하루 4차례 시외버스를 투입하는데 운행 시작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협조해 준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