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삼성증권, 금융업계 첫 유튜브 구독자 200만 돌파

투자 상식 쇼츠 콘텐츠 제공 전략 적중

2030 60% 넘어…9월 515만회 조회

삼성증권 모델이 이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0만 명 돌파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증권삼성증권 모델이 이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0만 명 돌파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016360)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금융 업계 최초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15일 삼성증권은 지난 10일 자사 유튜브 채널인 ‘삼성팝(Samsung POP)’의 구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사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 누적 조회수도 2억 4000만여 회로 금융 업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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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이 같은 성과가 단순히 기업 분석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투자 상식 콘텐츠을 제공한 결과로 해석했다. 또 상품·서비스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잡아 가벼운 내용의 영상으로 전달한 점이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의 20~30대 구독자 비중은 6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월간 조회수만 515만 회에 이르렀다.

콘텐츠별로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는 세 글자를 언어유희로 활용한 쇼츠(1분 이하 길이의 동영상) 드라마 시리즈 ‘Isa를 보고 SAmsung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 중독성 있는 음원과 영상으로 투자 팁을 전달하는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 신조어를 활용한 투자 계몽 드라마 ‘쩐의 전쟁’ 등은 수십 만~10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금융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식썰’, 간단한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히면 선물을 제공하는 ‘삼성증권 퀴즈쇼’ 등 쇼츠의 조회수가 20만 회 이상에 달했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200만 구독자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자의 필수 시청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구독자 200만 돌파를 기념해 삼성라이온즈의 치어리더 이수진 씨가 예전 광고 속 배우 유인나 씨의 춤을 따라 추는 콘텐츠 ‘영원히 구독’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오는 18일까지 이 영상 콘텐츠 댓글에 삼성증권의 유튜브 구독자 200만 돌파를 축하하거나 자신이 응원하는 야구팀의 포스트시즌 선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게시할 경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2장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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