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평군, '단풍명소'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21일부터 임시 개방

올해 벚꽃 시즌 14일 동안 1.2만명 방문

새 관광명소로 주목…상시 개방 건의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풍길. 사진 제공=가평군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풍길. 사진 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은 단풍시즌을 맞아 이달 21일부터 3주간 숨겨진 단풍명소 옛 중앙내수면연구소를 임시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벚꽃 시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방이다.



청평에 있는 옛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지난 벚꽃 시즌 14일간의 짧은 개방에도 불구하고 1만 2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휴식처로, 외부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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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앙내수면연구소는 2021년 중앙내수면연구소가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한 이후 부지는 그대로 남아 있지만 현재까지 상시 개방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주민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옛 중앙내수면연구소를 상시 개방해줄 것을 관계부처에 요구하고 있다.

군은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봄과 가을에 옛 중앙내수면연구소를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관계기관에도 상시 개방을 건의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청평면 주민들의 연구소 부지 상시 개방 요청을 중앙내수면연구소에 전달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가을 단풍 시즌에 개방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평=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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