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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병대, '카만닥' 다국적 연합훈련 참가…필리핀서 개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필리핀 일대

해병대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 일대에서 미국 영국 필리핀 해병대 등과 ‘2024 카만닥’(KAMANDAG) 에서 정글생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해병대해병대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 일대에서 미국 영국 필리핀 해병대 등과 ‘2024 카만닥’(KAMANDAG) 에서 정글생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해병대




해병대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필리핀 일대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2024 카만닥 훈련’에 참가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카만닥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우방국 간 협력을 통해 대테러 역량 강화와 연안방어 및 전투기술 배양을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연례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병대의 중대급 규모 부대와 미국·필리핀·영국 등 7개국 장병 총 2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 참모연습, 생존 훈련, 연합 수색훈련, 종합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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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병대는 2021년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의 제의에 따라 2022년에 중대급 규모로 최초 참가한 이후 3년 연속으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카만닥(KAMANDAG)은 ‘바다 전사들의 협력’을 뜻하는 필리핀어 약자다.

이번 훈련 중 2016년 필리핀으로 수출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유지보수를 위해 정비 분야 전문가들도 참가했다. 26년간 축적된 정비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필리핀 해병대가 상륙돌격장갑차를 원활히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별 해병대 카만닥 훈련대장(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완벽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병대는 국내외 다양한 지역, 어떤 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필리핀 ‘카만닥’ 다국적 연합훈련 참가 #shorts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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