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한샘·노루페인트, 국내 최초 '가구용 수성 도료' 공동 개발

수성 도료 성능 향상·원료 국산화 '맞손'

고영남(왼쪽) 한샘 연구소장과 김학근 노루페인트 상무가 한샘 송파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샘고영남(왼쪽) 한샘 연구소장과 김학근 노루페인트 상무가 한샘 송파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샘






한샘(009240)은 노루페인트와 국내 최초로 '가구용 친환경 수성 도료' 개발과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친환경 수성 도료의 성능 검증과 실증 착수 △친환경 수성 도료 인테리어 소재 적용 협력 △친환경 수성 도료 성능 및 품질 향상 △수입 원료 국산화 등이다.

관련기사



양사가 공동개발한 친환경 도료는 외관, 광택안정성, 경도, 내스크래치성 등이 우수하다. VOC(휘발성유기화학물)을 발생시키는 용제가 거의 함유되지 않아 건조 후에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뛰어난 물성과 친환경성으로 인테리어 가구의 무늬는 보존한 채 유해물질로 인한 실내 공기질 저하와 새집 증후군을 방지할 수 있다.

각 사의 연구소는 물성, 안전성, 유해성 등 엄격한 품질 시험과 규격의 표준관리, 친환경 자재 사용을 위한 유해물질 평가를 진행했다. 또 △내열성 △크랙 △도장면 부착성 △내오염성 △내스크레치성 등의 테스트를 반복해서 수행했고, 엄격한 품질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한샘 관계자는 "향후 친환경 수성 도료 개발 완료 후 적용 제품의 라인업을 늘려 고객들이 한샘의 제품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