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최근 홍콩에서 팝업 스토어 운영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홍콩을 중심으로 중화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간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은 최근 홍콩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현지 팝업 스토어 운영으로 주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홍콩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에이치케이티비몰’에 입점해 3일 만에 한화 약 1억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8일과 10일에는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2일간 누적 매출 한화 약 6억 8000만 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에서의 성과도 이어졌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홍콩 침사추이에 위치한 쇼핑 명소 K11 아트몰에서 메디큐브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팝업 스토어에는 10일간 약 1만 5000명의 현지 소비자가 방문했으며 한화 약 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부스터 프로’는 다양한 에디션으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으며 36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고 콜라겐, 글루타치온, 엑소좀 등 화장품 라인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홍콩은 메디큐브 브랜드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며 중국 본토와 대만 등을 아우르는 에이피알의 중화권 시장 공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8월에도 홍콩무역발전국(HKTDC)에서 주관하는 ‘2024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에 참가해 한화 약 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부스터 프로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현재 중화권 통합 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 대수는 30만 대에 육박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홍콩은 글로벌 인기 쇼핑 장소 중 하나이자, 중화권 시장 역량 강화의 발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팝업 스토어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성과 등을 바탕으로 홍콩 내 입지는 물론 중화권 전체 입지 역시 강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