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밀양대학교에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24 밀양대 페스타’가 열린다.
밀양시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밀양대를 다시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침체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지역 동호회의 공연·전시와 플리마켓이 열리는 ‘문화도시 활동가 전’,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햇살 상점’, 마을 교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 동호회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미래 교육지구 성과나눔회’ 등 8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밀양대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억의 100년, 미래의 10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 ‘밀양대의 추억’과 밀양대 그룹사운드 ‘비상’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26일에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가 열리며, 도내 12개 시·군에서 36개 팀 30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SBS 방송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밀양대 5호관에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열두달’을 이날 개장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가수 이은미, 27일 폐막식에 뉴진스님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