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핼러윈 기간을 맞이해 홍대, 이태원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앞서 서울시는 핼러윈 기간 서울 시내 인파 주요 밀집 예상 지역 15곳을 선정했다. 주최자가 없는 지역 축제에서도 지자체장이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재난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서울경찰청 역시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협업해 안전관리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 자체적으로도 인파 밀집 요인과 도로 폭, 경사도 등을 고려해 고밀집 위험 골목길 25곳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에는 일선 경찰서와 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경찰관 총 3012명이 홍대와 이태원, 강남역 등에 배치된다. 서울경찰청과 마포·용산·강남 등 주요 경찰서는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인파 운집 상황에 따라 근무 기관과 범위를 조정한다.
경찰은 “핼러윈 기간 중 인파 밀집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주변 지역 교통 통제 시간과 보행자 일방통행로 등을 미리 확인하기를 바란다”며 “경찰의 질서유지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