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 가수 로제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의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레이더’는 한 주간 어떤 아티스트가 많이 성장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증감률 기반 차트인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주 차트에서는 로제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APT.(아파트)’로 1위에 올랐다.
로제의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10월 4주차 집계 기간(17일 ~ 23일) 동안 1억 1000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에서도 케이팝 평균인 2300명을 훌쩍 뛰어넘는 31만 8000명을 기록했다.
케이팝레이더에 따르면 해당 일주일 동안 로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65만 8000명 증가하며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평균 팔로워 증가량인 27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로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로제가 컴백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며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케이팝레이더에서 발표된 위클리 팬덤 차트의 톱 10에는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위플래쉬(Whiplash)’가 2위, 걸그룹 아일릿(ILLIT)의 ‘체리쉬(Cherish)’가 4위에 올랐다.
‘케이팝레이더'에서 발표되는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데이터 서비스 케이팝레이더에서 제작하는 차트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90% 이상이 해외에서 소비되는 케이팝의 현재 상황에 맞춰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유일한 케이팝 전용 차트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발매일은 물론이고,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 등과 같은 주요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에서 일어나는 팬덤의 증감 및 증감률 수치를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차트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케이팝레이더는 케이팝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팬플랫폼 ‘케이팝 팬을 위한 스케줄 알리미, 블립’을 선보인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음악 업계를 위하여 전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의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무료로 오픈한 서비스다. 현재 국내 약 800개 팀의 실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유튜브 구독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의 변화량을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해 오며 화제를 만들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케이팝 전문 컨퍼런스 ‘2023 K-POP RADAR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NEW CHAPTER’라는 메인 테마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