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70주년 앞둔 삼천리…에너지‧생활문화 아우르며 백년기업 도전

서울 여의도 삼천리 본사 전경. 사진 제공=삼천리서울 여의도 삼천리 본사 전경. 사진 제공=삼천리




삼천리 직원들이 도시가스 배관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천리삼천리 직원들이 도시가스 배관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천리


창립 70주년을 앞둔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004690)가 에너지뿐 아니라 생활문화, 금융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하며 백년기업을 향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천리는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의 336만 여 고객에게 연간 39억 9000만㎥의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다. 7035㎞에 이르는 단일 기업 최장 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중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 판매량 중 산업용과 가정용 비중이 균형을 이루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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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너지 및 발전 사업에서는 삼천리 광명열병합발전소가 광명 역세권 지구 및 소하‧신촌 지구 등지에 냉‧난방용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민간발전 기업인 ‘S-Power’가 안산복합화력발전소에서 저탄소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천리는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생활문화 사업을 낙점한 뒤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외식 분야에서는 모던 중식당 ‘Chai797’, 홍콩 대중음식점 ‘호우섬’, 한우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내 외식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분야에서는 BMW의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가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아우르며 BMW 신차 및 BMW 공식 인증 중고차인 BPS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는 중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에너지 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천리자산운용이 각종 에너지 상품을 투자‧운용하고 있다. 부동산을 포함한 대체투자로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삼천리인베스트먼트까지 설립해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 노력하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지속성장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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