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파 임대형 창고서 수십억 절도…보관업체 직원 재판행

야간방실침입절도·업무방해 등 혐의

임대형 창고에 보관된 현금 수십억 원을 훔쳐 달아났다 붙잡힌 창고 관리직원이 이달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임대형 창고에 보관된 현금 수십억 원을 훔쳐 달아났다 붙잡힌 창고 관리직원이 이달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임대형 창고에 보관된 수십억 원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야간방실침입절도·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A 씨를 전날 구속기소했다.

창고 업체 직원 A 씨가 훔친 현금. 사진제공=서울송파경찰서창고 업체 직원 A 씨가 훔친 현금. 사진제공=서울송파경찰서



A 씨는 지난달 12일 저녁 7시 4분~새벽 1시 21분 자신이 직원으로 있던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의 임대형 창고에 침입해 현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복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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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최초 훔친 현금을 같은 건물 다른 창고에 보관했다가 다시 경기 부천의 한 건물에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 피해 금액은 68억 원에 달한다.

경찰은 이달 2일 경기 수원에서 A 씨를 검거하고 다음날인 3일 훔친 현금 은닉 장소에서 40억원가량의 현금을 압수했다.

경찰은 공범으로 의심되는 2명을 추가 입건하고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승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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