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출시한 디딤펀드 중에서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디딤글로벌EMP’ 펀드가 치고 나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30일 신한디딤글로벌EMP 펀드에 한 달 새 25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25개 디딤펀드 중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액이며 증가분 61억 원 중 40%가 넘는 수치다. 디딤펀드 중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금액은 개인투자자 증가분 61억중 40%가 넘는 수치다.
디딤펀드는 금융투자협회 주관 하에 지난달 자산운용사 25곳이 동시에 출시한 밸런스드펀드(BF)형 상품이다. 주식 등의 위험자산과 채권 등의 안전자산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펀드로 기존 실적배당형보다 낮은 변동성으로, 예금 금리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신한디딤글로벌EMP' 펀드 경우 주식 비중이 50% 미만으로 설정돼 있어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펀드의 위험 등급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아져 보수적인 투자 성향의 가입자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과도 우수하다.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의 1개월 성과는 2.29%로 업계 평균 수익률인 1.04%를 100bp(1bp=0.01%)이상 상회하며 짧은 기간이지만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연 물가상승률+3%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한다”며 “타겟데이트펀드(TDF) 1세대 대표 운용사로써 디폴트옵션 BF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디딤펀드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을 이루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