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31일 오후 1시 35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억 51만 2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02% 하락한 368만 30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26% 떨어진 82만 2500원, 솔라나(SOL)는 0.20% 내린 24만 3500원, 리플(XRP)은 0.69% 하락한 724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한 7만 2304.8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0.23% 높아진 2648.60달러, BNB는 1.83% 하락한 591.69달러, SOL은 3.07% 떨어진 174.82달러, XRP는 0.84% 내린 0.521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과 동일한 약 2조 4300억 달러(약 3351조 9178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같은 77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상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BTC를 보유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BTC 추가 구매를 위해 42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3년 동안 각각 210억 달러 규모의 주식,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BTC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퐁 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자본을 추가로 투입해 더 많은 BTC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 2287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20억 달러로 BTC를 구매하면 약 58만 BTC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체 BTC 공급량(2100만 개)의 약 2.7%에 달한다. 같은 날 공개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5만 2220개의 BTC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