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지난 달 31일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환경 보호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주제로 '개인 컵 사용의 날'과 '로비 음악회'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씨티은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협의회가 기획하고 서울시와 한빛예술단이 협력했다. 씨티은행 임직원과 고객·지역사회 시민들이 같이 참여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 컵 사용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인컵을 지참한 임직원과 시민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로비 음악회'도 진행했다. 장애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과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을 초청했다. 음악회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챔버 오케스트라의 '영화 시네마천국 OST' △DTL 밴드의 '오르막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강의·교육 영상, 체험이 묶인 이색 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엄경식 씨티은행 ESG 협의회 공동 의장은 "개인 컵 사용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한빛예술단과 함께 장애에 관한 긍정적 인식과 포용적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