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양국의 국제관계 전문가들과 언론인들이 서울에 모여 미래협력적인 한일관계 구축 모색 방안을 논의한다.
한일친선협회중앙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한·일 전문가·언론인 세미나 - 글로벌 리더십 변화와 한·일 신시대 협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 마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 심윤조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이 사회를 맡고 윤덕민 전 주일한국대사가 기조연설을 한다.
토론자로는 아사바 유키 도시샤대학 교수와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이창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마에카와 나오유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서울사무소장, 이하원 조선일보 전 주일특파원, 후지타 테츠야 니케이신문 서울지사장, 김나영 서울대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 등이 나선다.
김태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미국 대선 직후에 개최되는 만큼 대선 결과에 따라 예견되는 다양한 변화 상황과 이에 대한 대책을 신속히 협의하는 자리다”며 “특히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앞으로 두 나라 관계 및 한미일 협력관계를 계속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