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인정보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개인정보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적용·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개최된다. 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 신산업 혁신 지원 제도 및 활용 사례’와 ‘개인정보 유출사고 최근 경향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공공·민간 영역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 청중 질의·응답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개인정보위가 사전적정성 검토제도, 개인정보 안심구역, 규제유예제도 등 개인정보 분야 신산업을 지원하는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실제 각 지원제도를 활용한 민간기업(토스·뉴빌리티)과 공공기관(국립암센터·서울대병원)의 사례 발표를 통해 제도의 효과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개인정보위의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경향과 주요 처분사례 소개에 이어 민간기업(필립모리스·롯데렌탈) 및 공공기관(사회보장정보원) 소속 전·현직 보호책임자가 자사의 개인정보 정책을 공유한다. 또한 법·기술 전문가가 사업자 대응체계에 관해 제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개인정보위와 협의회가 공동으로 발간한 ‘개인정보보호책임자 핸드북’을 현장에서 배포해 현업에 종사하는 보호책임자의 업무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포럼 참석 희망자는 구글폼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참석자 서식을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