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 사진 제공=고양시경기 고양시가 올 겨울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로 인한 상수도 재난대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한파 대비 상수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의 근본적인 원인을 근절하기 위해 동파 취약 가정에 수도계량기 보온재를 무료로 배부한다. 또 시민들이 수도계량기 관리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겨울철 수도관 및 수도계량기 관리요령’ 홍보물을 각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해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수도 대행업체 및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급복구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수도 누수 및 수도계량기 파손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배수지의 절개지 △원격제어판넬 장치 △시설물 운영상황 △안전 관리 상태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후,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윤건상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겨울철 동파로 인한 수돗물 사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동파로 인한 수도시설물이 파손되었을 때는 고양시 민원콜센터 또는 상하수도사업소 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