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1주년을 맞은 국립광주과학관이누적 관람객 7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명실상부 호남권 대표 거점 과학문화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는 평기다.
12일 국립광주과학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 개관해 올해로 개관 11주년을 맞은 과학관은 10월 말 기준 8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광주지역 관광지 중 최다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 인기몰이 중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매년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 광주과학발명 페스티벌, 수학·과학축제, 산학EXPO, 성인들을 위한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등 대규모 과학문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 공룡, 스포츠, 기상기후, 매스아트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과학이슈를 주제로 다양한 특별기획전과 과학강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관람객 700만 명 달성을 앞당겼다.
국국립광주과학관 지난 8일 많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7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아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700만 번째 방문객에게는 어린이과학동아 1년 구독권과 우주를 주제로 한 브릭 기념품이 전해졌다.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을 방문해주신 많은 관람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과학관을 찾아 과학을 놀이처럼 재미있고 쉽게 즐기면서 지역민들이 과학문화를 골고루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