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는 13~1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KACEF)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4일부터 한 달 동안 열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취지로, 문화예술교육 토론회와 문화예술교육 발전 유공자 표창, 문화예술교육 사업성과 공유,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미래 문화예술교육 방향성을 모색한다.
문체부는 2025년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맞이해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새바람, 전환과 실천 방향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자체 등과 협력해 공연, 전시, 캠페인 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300여 개를 소개하고 있다.
우선 오는 13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새바람, 전환과 실천을 위한 사례 탐구’를 주제로 ‘제5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 ‘문화예술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연세대 김상근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 지역사회 연극교육 사례(영국 국립극장 퍼블릭 액츠 에밀리 림 감독) ▲ 미래세대 자발적 학습을 만드는 교육사업 모델(투모 창의교육혁신센터 페고르 파파지안 최고 개발 책임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격차 해소 사례(네이버 클라우드 교육사업팀 총괄 리더 김한결 상무이사)를 소개하며 국내외 문화예술 교육의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가천대 차기주 교수를 좌장으로 국립극단 김성제 어린이청소년연구소장, ABC랩 김서진 대표, 이화여대 임유진 초빙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문화예술교육의 과제와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14일에는 ‘2025년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진행한다. ▲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이 2025년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을 ▲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이 미래지향적 기관 정책사업의 핵심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확장과 도약 방안, 미래 사회와 변화하는 학교 현장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과 실천 과제를 주제로 집중 토론을 각각 진행한다. 추계예대 조은아 교수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소영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별 좌장을 맡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는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이와 함께 ▲아시아 4개국의 20여 명이 참여한 ‘2024 국제 청소년 예술교육 연수회: 아트모스피어’ 결과 공연 ‘꿈꾸는 별들의 춤’ ▲ 문화예술교육사 사업 성과 토론회(포럼) ▲ 꿈의 예술단 사업 대표자 회의 ▲ 예술로 탐구생활 사업 결과 연수회 ▲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협력 연수회 등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사업성과도 공유한다.
문화예술교육 유관 학회와 단체 연계 학술 세미나(한국조형교육학회 등 5개)와 문화예술교육 웹진 ‘아르떼 365’ 창간 20주년 매거진 토크, 문화예술교육 정책성과 기획전시, 공연 등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와 ‘축제 기념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내년은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제는 문화예술교육의 발전적인 방향과 모델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전환과 혁신에 대한 고견을 모아 새로운 정책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