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46287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5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0.4%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분기 대비 21.0% 줄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3% 증가한 580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0% 감소했다.
지식재산권(IP)별 매출은 '승리의 여신: 니케' 342억 원, '스텔라 블레이드' 22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프트업은 '니케'가 4분기 실시된 2주년 이벤트를 앞두고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매출 정산 금액을 매출로 인식했다.
시프트업은 니케를 내년 상반기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니케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받았다. 스텔라 블레이드도 2025년 PC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하향 안정화되는 판매 추세 속에서도 꾸준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PC 버전은 2025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며, 콘솔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기작인 '프로젝트 위치스'는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이용자와 투자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