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지역 내 초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회 미래를 여는 정약용 인재육성캠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캠프는 정약용 선생의 유산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탐구 정신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 달 진행한 제2회 진로교육박람회의 연장선상에서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진로를 보다 깊이 탐색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캠프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꿈을 응원하는 버블아츠 공연과 정약용 퀴즈대회, 첨단 과학 체험 등에 참가,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농부의 보살핌을 통해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자신의 꿈을 보듬고 격려해 주면 희망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산의 인본주의와 실사구시 정신을 본받아 남양주시 미래의 자산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도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고 성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