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05560)그룹이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초청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방안 등을 설명하는 ‘연례 주주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기관투자가 30여 명을 포함해 양종희(사진) KB금융 회장과 권선주 KB금융 이사회 의장, 주요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밸류업 완성은 실행력에 달려 있다”며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경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주주 간담회에서 경영진이 그룹의 중장기 경영 전략부터 지배구조 개선, 주주 환원 정책 등 굵직한 현안을 설명하고 주주 의견을 들었다”며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 10월 발표한 밸류업 제고 계획과 이행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