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가 18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행정통합이 진행되면 경북 북부권 소멸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경북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경북 22개 시·군의 공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 의견 수렴 없는 행정통합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 통합을 진행하는 건 경북 북부권 발전을 저해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동에서는 지난 8일 행정통합 반대 집회가 열렸고, 예천에서는 지난 15일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