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는 제40회 윤동주문학상 수상자로 민창홍·김순자·박철언 시인을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민창홍 시집 '도도새를 생각하는 밤', 김순자 시집 '아직은 보랏빛', 박철언 시집 '바람을 안는다' 등이다.
박철언 시인은 13∼15대 국회의원과 체육청소년부 장관(1990∼1991년)을 지냈다.
문인협회는 이와 함께 제61회 한국문학상, 제43회 조연현문학상, 제10회 박종화문학상, 제7회 배기정문학상 수상자도 각각 선정했다.
모두 협회가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한국문학상에는 이광복(소설 부문), 박동수(수필), 신현득(아동문학)이 수상자로 뽑혔다.
조연현문학상은 박가을·박수진(시), 양원식(시조), 서용좌(소설), 박순자·이경은(수필)에게, 박종화문학상은 이애정·조대연(시), 김영범(소설), 김호찬·송복련(수필), 서향숙(아동문학)에게 돌아갔다.
배기정문학상 수상자로는 김밝은 시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30분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