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구청 2층 민원실에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용산행복포토존’ 디지털 포토 부스를 설치했다.
기존 민원실에 설치된 포토존은 혼인 신고에만 국한되고 개방된 공간에서 개인 핸드폰으로 직접 촬영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새로 설치된 포토부스에는 별도의 공간에서 다양한 사진을 셀프촬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비용은 포토 쿠폰으로 대신하며, 포토 쿠폰은 포토박스 안에 마련돼 있다. 촬영 이미지는 총 12가지다. 결혼과 출산을 기념할 따뜻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남산, 국립중앙박물관, 한강대로 등 용산구 명소를 담았다. 스티커 꾸미기 등 여러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SNS에 담고자 하는 요즘 유행을 반영해 디지털 포토존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