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스킨스·힐, 2024년 MLB 신인상 수상

스킨스, 탈삼진 170개·평균자책점 1.96

힐은 양키스 출신 역대 10번째 신인왕

폴 스킨스. AP연합뉴스폴 스킨스. AP연합뉴스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왕의 주인공으로 폴 스킨스(22·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루이스 힐(26·뉴욕 양키스)이 뽑혔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각 리그에서 단 한 명씩만 받을 수 있는 재키 로빈슨 루키 오브 더 이어 수상자는 스킨스와 힐”이라고 발표했다. 스킨스와 힐은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련기사



오른손 투수 스킨스는 지난해 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5월 빅리그에 데뷔해 23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 탈삼진 170개를 올렸다. MLB닷컴은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13년 이후 17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고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건, 스킨스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스킨스는 올해 올스타전에 NL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면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29년 만에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한 신인 투수가 된 것. 또 그는 제이슨 베이(2004년)에 이은 역대 두 번째 피츠버그 소속 신인왕이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신인왕에 오른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힐은 2022년에도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전까지 33⅓이닝만 던져 신인왕 대상 자격(50이닝 미만)을 유지했던 힐은 올해 양키스 선발 한 자리를 꿰차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올려 신인왕에 올랐다. 양키스가 배출한 역대 10번째 신인왕이다.


정문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