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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귀해지는 서울 지역 '초품아', 희소가치 업고 집값 밀어올려

11월 공급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 단지 바로 앞 탑동초 품은 초품아로 인기 예상




부동산 시장에서 ‘초품아’ 단지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서울 분양시장 1순위 청약 경쟁률 TOP3는 모두 초품아 단지가 차지했다. 9월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대현초등학교가 가까운 초품아 단지로 주목받았으며 그 결과 1025.57대 1의 경쟁률로 올해 1위 자리에 올랐다. 또한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667.26대 1)’ 역시 봉은초가 반경 200m 내 위치하고,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527.33대 1)’도 반포초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학령인구가 빠르게 줄어든다는 이유로 웬만하면 초등학교를 새로 짓지 않다 보니 초품아 단지는 희소성까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 단지(1만 2,032가구)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비롯해 3,000여가구 규모의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6,000여 가구로 재건축되는 ‘잠실주공5단지’ 등이 모두 이런 이유로 초등학교가 들어서지 않는다.

이에 ‘초품아 프리미엄’이 생기는 것도 당연한 양상이다. 부동산 전문가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저서 ‘부동산 트렌드 202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 2만 3,000여건(2022년 1월~2023년 4월)을 초품아 기준으로 분석해 보니 초품아는 그렇지 않은 곳보다 동일 평수 기준 약 6,300만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가 초등학교에서 100m씩 멀어질수록 아파트 가격도 약 1,200만원씩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학교 통폐합, 신설 중단 등으로 초품아가 줄어드는 추세이다 보니 희소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아이를 키우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초품아 등 교육기반시설을 갖춘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만큼, 향후 초품아 해당 유무를 두고 서울 부동산의 양극화가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금천구에서 11월 분양 예정인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는 서울에서 인기가 뜨거운 초품아 단지로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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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바로 앞에 탑동초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저학년 자녀도 안전사고 걱정 없이 등하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어린 자녀를 둔 3040세대 수요자들 사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는 관악산, 삼성산 시민휴식공원, 삼각공원 등이 가까운 숲세권 입지도 갖췄으며,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가깝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이케아, 금천구대형종합병원(예정) 등 서울과 광명 생활 인프라도 두루 누릴 수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 시흥사거리(예정)에는 신안산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개통 시 시흥사거리역에서 여의도까지는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지는 만큼 서울 도심 접근성과 미래가치 모두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금천구 시흥동에 들어서는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2층, 5개동, 전용면적 45~74㎡ 총 2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45?59㎡ 78가구를 일반에 분양 예정이다.

특히 일반분양 가구가 소형 위주로 구성돼 신혼부부, 생애최초 수요도 부담이 적어 다양한 수요층의 관심이 예상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45㎡ 13가구 ▲59㎡A 41가구 ▲59㎡B 15가구 ▲59㎡C 9가구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GIDC에 들어선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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