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21일 오후 12시 39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 상승한 1억 3511만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05% 하락한 435만 9000원, 솔라나(SOL)는 0.86% 낮아진 33만 31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16% 내린 85만 3500원, 리플(XRP)은 1.82% 하락한 1561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4.1% 오른 9만 5639.7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0.01% 낮아진 3083.72달러, SOL은 2.09% 오른 235.98달러, BNB는 0.65% 하락한 603.67달러, XRP는 3.72% 상승한 1.11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과 동일한 약 3조 1400억 달러(약 4388조 464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낮아진 82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상태다.
세계 최대 BTC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BTC 대규모 매입으로 시가총액이 급증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가 총액이 1000억 달러(139조 9000억 원)를 돌파해 곧 인텔의 시가 총액(1020억 달러)을 추월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총 46억 달러를 투자해 BTC 5만 1780개를 매입했다. 이는 단일 거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4년간 꾸준히 BTC를 매입해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400억 달러(약 55조 8720억 원) 규모의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앞으로 3년간 BTC 구매를 위해 자본금과 부채 각각 210억 달러씩 총 420억 달러를 추가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15일 “BTC 매입 속도가 당초 계획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격적 매입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월 20일 테슬라, 엔비디아를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주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