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SK스퀘어(402340)에 대해 공시한 자사주 소각 이외의 추가 소각이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9만 4000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높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SK하이닉스의 특별배당과 SK쉴더스의 지분매각 대금 등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K스퀘어는 전날 1000억 원 규모의 120만 주에 대한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소각이 완료되면 지난해부터 총 4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는 것이다. 여기에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신규로 125만주를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기업가치제고에 대한 진정성이 확인된 것”이라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