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수출입은행 글로벌 진출 협력…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탄력

해외개발사업 공동 발굴·금융지원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2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첨단 IT 기술 기반의 글로벌 사업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석상옥(왼쪽부터)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심재선 한국수출입은행 인프라금융부장, 구자영 한국수출입은행비서실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2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첨단 IT 기술 기반의 글로벌 사업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석상옥(왼쪽부터)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심재선 한국수출입은행 인프라금융부장, 구자영 한국수출입은행비서실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첨단 정보기술(IT) 기술 기반의 글로벌 사업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구축과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정보 교환 및 사업 공동 발굴, 네이버가 추진하는 해외 사업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등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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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수주로 ‘제1호 중동 IT기술 수출’을 달성했다. 제2사옥인 ‘네이버 1784’ 완공 후 글로벌 스마트빌딩 사업 진출을 고려한 네이버는 2022년 10월 정부 주도의 ‘원팀코리아’에 합류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국책 은행의 금융 지원까지 받게 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등 팀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추후 실질적인 정책금융지원 등이 이뤄진다면 네이버는 중동 외 지역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 보다 높은 신용도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수출입은행은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AA급 글로벌 등급을 확보하고 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팀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은 오랫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뿐 아니라 우수한 파트너들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팀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팀네이버는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수은은 미래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하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건설과 IT 산업 간 융합 시너지 역시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은은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해 우리 기업이 추진하는 ICT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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