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익시오’가 출시 열흘 만인 16일 다운로드 수 10만 건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7일 출시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화 녹음·요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폰14’ 이상 단말기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일평균 5000여 건의 다운로드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연내 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아이폰 통화 녹음·요약과 보이는 전화 기능이다. 보이는 전화 기능은 AI가 통화내용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해 보여주는 것으로, 익시오 이용 고객 10명 중 3명은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기능을 통해 2주 동안 6000여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감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4 이전 출시된 아이폰 모델 이용 고객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기기를 확대하고, 내년 중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 고객을 위한 익시오 개발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