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안나린이 세계 랭킹 6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안나린은 26일(한국 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82점으로 지난주 76위에서 12계단이 오른 64위를 마크했다.
안나린은 지난 25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안나린의 다섯 번째 톱10이었다. 안나린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22년 기록했던 39위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가운데 인뤄닝(중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계단씩 상승해 각각 2, 3위가 됐다. 릴리아 부(미국)는 2계단이 하락한 4위로 내려앉았다.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으로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6억 원)을 거머쥔 지노 티띠꾼(태국)은 2계단이 오른 5위가 됐다.
해나 그린(호주), 유해란은 한 계단씩 내려앉아 각각 6, 7위를 마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30위에 오른 윤이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