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내년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구 상징 캐릭터인 ‘금나래’가 새로운 모습으로 주민들을 만난다고 26일 밝혔다.
2008년 처음 태어난 ‘금나래’는 첨단산업과 패션산업을 이끄는 로봇 요정을 형상화한 금천구의 대표 캐릭터다. 새 모습으로 단장한 금나래는 기존 캐릭터보다 더 생동감 있는 동작과 표정을 담아 기본형 1종과 응용형 12종으로 제작됐다.
응용형은 ‘개청 30주년 기념’, ‘기쁨’, ‘슬픔’, ‘궁금’, ‘즐거움’ 등 12가지 표정으로 꾸며져 다양한 감정이나 상황을 표현할 수 있다. 직업·성격·취미·특기 등 캐릭터가 가진 이야기를 통해 주민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관내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새 옷으로 갈아입은 금나래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