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무협 '잡투게더 채용박람회'…반도체 소재 등 60개사 참여

구직자 700여명 몰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구직자들이 지난해 개최된 한국무역협회 ‘잡투게더 채용박람회’를 찾아 취업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무협구직자들이 지난해 개최된 한국무역협회 ‘잡투게더 채용박람회’를 찾아 취업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무협




한국무역협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잡투게더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법정기념일인 무역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2021년부터 ‘잡투게더 채용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무협은 구직단념자가 40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일선 산업 현장에서는 구인난이 지속되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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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GS글로벌·LS네트웍스 등 종합상사를 비롯해 비나텍·와이씨 등 2차전자 및 반도체 소재 분야 첨단 기업 60개사와 구직자 7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채용 면접과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삼성전자·LG전자 등 20개 대기업 현직자가 참여한 직무 멘토링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 취업 전략 세미나, 이력서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우수 인력의 해외 취업을 위한 박람회도 마련했다. 15일에는 야마하모터스·ANA그룹 등 일본기업 23개사가 참가한 ‘해외채용박람회’를 마이나비코리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29일에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기업 250여 개사의 인력 채용을 위한 온라인 박람회도 연다.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한국무역협회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청년 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채용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무역협회는 청년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기업·인재 간 상생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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