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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측, 고려아연 지분 0.13% 추가 장내매수[시그널]

260억원 이상 투입

연합뉴스.연합뉴스.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사진) 측이 고려아연 지분 0.13%를 추가 장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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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지난 26일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이 기존 17.05%에서 17.18%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최 회장 일가가 최대주주인 영풍정밀·유미개발이 각각 1만5839주(0.076%), 7213주(0.035%)씩 사들였다. 최 회장 어머니인 유중근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도 총 2995주(0.014%) 장내매수했다.

최 회장은 또 박철우·인영·인우·인아씨 등 4명이 특수관계인으로 추가됐다고 함께 공시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장내에서 고려아연 주식 총 506주를 사들였다. 이번에 최 회장 측은 주당 100만 원 안팎에서 지분을 사들이면서 260억 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된다.

한편 최 회장 측과 지분율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파트너스는 현재 39.83%를 확보하고 있다. 최 회장 측과 비교하면 지분율이 두 배 이상 격차가 벌어져 있다. 영풍·MBK와 최 회장 측은 내년 초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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