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창원시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부터 창원시 3층 감사관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명 씨 개입 의혹이 불거진 창원국가산업단지에 관한 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명 씨는 지난 2023년 3월 창원시가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창원시 공무원 3명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