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내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자 4996명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 3년 새 48%가 증가한 수치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다음 달 9~13일 65세 이상 노인공익활동사업에 3541명을, 노인역량활용사업은 12월 16~18일 951명 등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모집 대상별로 달라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 누리집 채용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시는 내년에 신규사업단으로 소풍길‧도시정원 관리, 카페사업단(2호점), 한방차포장사업단, 전기차충전소‧자동심장충격기 사업단 등 노인의 역량과 욕구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10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8만 6039명(인구 대비 18.68%)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의정부시 노인일자리사업은 전년 대비 26억 원 늘어난 208억 원으로 599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