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풀타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침묵했다.
토트넘은 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6승 2무 5패가 된 토트넘은 승점 20을 쌓아 7위에 자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나선 티모 베르너, 오른쪽 측면을 책임진 브레넌 존슨과 호흡을 맞췄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끊은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가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한 공을 페널티 지역에서 가로챘으나 제대로 볼을 터치하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후반전에는 별다른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고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수준인 평점 6.5를 줬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왼쪽 페널티 지역의 베르너가 반대쪽 골대 앞의 존슨을 향해 공을 띄워 패스했고 존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22분 톰 케어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워비의 왼쪽 컷백을 케어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케어니가 데얀 쿨루세브스키에게 위험한 반칙을 범해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레드카드를 받고 곧바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해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