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회의에서 ‘부산 음식(B-FOOD) 레시피 시즌2’ 디저트 3종을 공식 만찬 메뉴로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음식 레시피’는 부산 고유의 식재료와 스토리를 담은 레시피 개발 프로젝트로, 부산 미식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속 가능한 음식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디저트는 기장 흑미로 만든 ‘흑미 츄러스’, 조내기 고구마와 홍시를 활용한 ‘홍시 고구마 양갱’, 부산 배와 대추·생강 등으로 상쾌한 맛을 낸 ‘가을 무스’ 등이다.
시는 이번 ‘INC-5’ 회의에서 선보인 레시피를 기반으로 국제 행사 만찬 메뉴뿐 아니라 지역 외식 업소와 호텔에 레시피를 보급해 글로벌 미식 도시로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의 미식 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