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조국혁신당이 군과 경찰을 향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붙어 경거망동할 경우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군은 위헌 위법 계엄령에 따르지 말라”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국회는 즉각 계엄해제 및 윤석열 탄핵에 착수해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 무도한 독재정권을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이 국민 80%를 종북세력, 반국가세력으로 몰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스스로 제 명을 단축시키고 있다”며 “1일 천하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이기는 독재는 없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의 분노는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군과 경찰은 국민을 지키는 데에 전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들과 함께 계엄을 해제하고 민주주의를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