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4일 국내 증시 개장 여부를 이날 오전 7시 30분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에서 "밤새 우리 증시 관련 해외상품들의 거래 동향을 면밀히 살핀 후 4일 오전 7시 30분경 정상 운영 여부를 확정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급락했던 증시 관련 지표들은 국회의 계엄 해제안 가결 후 다소 안정을 찾았으나 여전히 약세다.
코스피200 야간 선물옵션지수는 이날 오전 2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20포인트(2.48%) 내린 322.80을 나타냈다.
지수는 비상계엄 선포 전까지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였지만 계엄이 선포된 전날 밤 10시 30분을 전후로 하락 전환해 한때 낙폭을 5% 이상 키웠다. 그러다 오전 1시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자 낙폭을 줄여 급락세는 진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