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안전 문화 운동에 일환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제설제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제공한다.
4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제설취약지역에 겨울철 제설함을 설치하고 모래 마대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제공해 왔다. 하지만 모래 마대가 소진되면 채워지는 데 걸리는 시간과 더불어 영하의 날씨 속 눈을 치워도 빙판이 되는 등 평소 제설 활동의 불편 섞인 시민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분해 가져갈 수 있는 1톤 제설제 마대를 각 읍·면·동에 비치했다. 제설제가 필요한 시민들은 관내 12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도로 이용 환경 조성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분들께서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안전한 양주시 만들기에 함께 힘써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