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의중앙선 지하철 정전…'문 열어젖힌' 승객에 출발 지연도

회기역 인근서 정전에 20분 대기…

기다리다 문 개방한 승객 철로로 걸어 이동

5일 저녁 회기역에서 중랑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한 대가 정전 사고로 약 20분간 멈춘 뒤 일부 승객이 해당 차량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 중이다. 연합뉴스5일 저녁 회기역에서 중랑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한 대가 정전 사고로 약 20분간 멈춘 뒤 일부 승객이 해당 차량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 중이다.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저녁 지하철 경의중앙선 열차가 정전이 나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8분께 회기역에서 중랑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한 대가 정전 사고로 약 20분간 운행이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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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관계자는 “일시적인 차량 장애에 대해서는 해결 조치를 취했지만, 열차에 갇힌 승객 중 일부가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해 철로를 걷기 시작했다”면서 이 때문에 출발이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차한 승객들은 직원 안내로 걸어서 중랑역으로 안전하게 이동했고, 나머지 대다수 승객은 해당 열차를 타고 중랑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도 하차한 승객들의 수는 아직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열차 입고 후 구체적인 고장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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