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한국영업본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관계 관리(CRM) 자동화 솔루션 ‘오토젠(AutoGen)CRM’으로 마케팅 접촉 고객 수를 1200만 명으로 늘릴 것입니다.”
이일세 LG전자 한국영업본부 DX담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 2024 행사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대비 240% 많은 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AWS의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락’을 기반으로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챗봇 ‘챗 인사이트’를 개발했다. 오토젠CRM으로 진화하는 챗 인사이트는 코딩이 아닌 자연어로 AI와 채팅해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차트를 만들 수 있다. AI가 복잡한 대시보드를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상세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담당은 4일 리인벤트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이란 강연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간거래(B2B)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낸 성공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올해 구성원 누구나 채팅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생성형 AI 기반으로 개발했다”며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최대한 제거해 정확도를 100% 가까이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 담당은 ‘챗 인사이트’가 임직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의 효용을 높인다고 봤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챗 인사이트의 효과가 이미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고객의 특성별로 세분된 마케팅이 필요한데 챗 인사이트가 이를 지원하고 있다”며 “타깃 마케팅 문자를 받아서 구매로 연결된 비율이 전년 대비 250% 정도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 담당은 국내 기업이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기업의 정보보호 상품 등을 활용하지 못하는데 정부 차원에서 합의도 있어야 될 것 같고 각 기업에서도 한 발짝 더 다가가야 할 것 같다"며 "해보니까 빠르게 습득 할 수 있고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들이 많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