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도 안 했는데…'오겜2' 美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올라

넷플릭스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제82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할리우드 리포터를 포함한 현지 매체들은 방영 전인 작품이 후보에 지명된 부분이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시상식 심사위원단에게 출품 기간이 끝나기 전 미리 공개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 부문 후보에 오른 다른 작품은 디즈니+ '쇼군'과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공개 예정인 작품으로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