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패는 이달 8일 e스포츠 대회 ‘2024 케스파 컵’에 e스포츠 전용 디지털 신원인증 및 운영 시스템인 ‘플레이아이디’(PlayID)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호패는 디지털 신원인증을 통해 대리 출전과 연령 위조 등의 부정행위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우승팀인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모건' 박루한은 “매 경기마다 대면으로 신분을 확인하던 절차가 스마트폰에 저장된 하나의 서비스로 해결되어 편리했다”고 전했다.
호패는 향후 협회와 플레이아이디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선수가 스마트폰으로 경기 이력과 성과를 실시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록이 국제 대회 출전이나 이적 시에도 공식 인증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심재훈 호패 대표는 “글로벌 e스포츠를 선도하는 협회와 함께 이룬 성공 사례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