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13일 오후 12시 57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14% 하락한 1억 4262만 2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57% 떨어진 562만 2000원, 리플(XRP)은 2.35% 내린 3364원, 솔라나(SOL)는 1.45% 하락한 32만 53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49% 내린 101만 40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12% 하락한 9만 9752.3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0.08% 하락한 3930.75달러, XRP는 2.03% 떨어진 2.35달러, SOL은 1.45% 내린 227.78달러, BNB는 1.32% 하락한 709.41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64% 줄어든 약 3조 6000억 달러(약 5161조 68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낮아진 76포인트로 ‘극심한 탐욕’ 상태다.
미국 텍사스주가 BTC를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보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오바니 카프리글리오네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주정부가 BTC를 최소 5년간 준비자산으로 보유하도록 하는 법안(HB 1598)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주민이나 정부 기관이 BTC 준비금 기금에 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는 "법안 통과 가능성을 높이고자 세금으로 BTC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텍사스 주민과 미국 기반 기업, 기타 기존 주 자원의 기부금으로 BTC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텍사스 상·하원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텍사스주 의회는 내년 1월 14일 회기를 시작한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후보 시절 국가 차원의 BTC 전략적 비축을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그의 당선 이후 펜실베이니아와 플로리다 등 여러 주에서 BTC 준비 법안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