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수사본부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 전달을 시도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통령실을 방문해 출석요구서 전달을 시도했지만 경호처가 "업무 소관이 아니다"라며 수령을 거부했다.
이어 관저에서도 전달을 시도했으나 마찬가지로 불발됐다. 다만 경찰은 우편으로도 출석요구서를 동시 발송한 만큼 전달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출석요구서는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수사의 일환으로 발송한 것으로, 수사 당국은 우편 송달로 법적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