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넥타이까지 화제"…이재명·한동훈 제치고 신뢰도 1위한 '이 사람', 누구길래?

우원식 국회의장, 정계 신뢰도 1위

"탄핵정국서 법과 원칙 지켜"

우원식 국회의장, 오승현 기자우원식 국회의장, 오승현 기자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 선포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현 정국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했다. 법과 원칙을 지키며 입법부 수장으로서 안정적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15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 의장은 56%의 신뢰도로 정계 요직 인물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4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2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15%)를 크게 앞선 수치다.

우 의장의 신뢰도 상승은 이달 초 비상계엄 상황에서 보여준 의지와 행동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67세 고령에도 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 담장을 넘는 모습은 국민적 공감을 얻었다.

우 의장은 계엄 해제된 뒤 SNS에 "오랜만에 김근태 형님의 유품인 연두색 넥타이를 맸다"며 "이 넥타이는 제가 큰 결정을 해야 할 때 꼭 매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갤럽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혜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